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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포트 다녀왔습니다. 일찌감치 낮에 도착해 락 페스티벌이 뭐하는 덴가 분위기도 좀 살피고, 잘 차려입은 사람들 붙잡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머리를 짜내 급조한 질문 중 세번째 항목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하는 무대는?' 이었는데 모두들 하나같이 케미컬 이름을 대느라 급기야 질문은 '일단 케미컬을 뺀 중에서...'로 수정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락 페스티벌에 간 것도, 다음달 이슈는 무조건 let's rock이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 것도, 펜타포트 화보 페이지를 뿌리자고 열변을 토한 것도, (사실 롹이라 부르기엔 머쓱한) '케미컬 탓 아니겠어요?' 그리하여 형제님들은 '퐝퐝' 터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등장해 모든 것의 끝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도약한 (push the button은 그닥...) 이번 앨범의 곡들과 전설의 넘버들이 어우러진 셋 리스트는 말할 것도 없고, 영상과 조명 역시 환상적으로 후려치더군요. 이번 앨범 한켠의 나긋함을 말장난처럼 '모던 미드나잇 뮤직'이라고 깎아 내리신 분들은 알아서들 이마를 치셨을테죠, 음. 전 몇곡 지나지 않아 화장실이 너무 급해져 무대를 뒤로 하고 억울한 얼굴로 벌판을 달릴 때도, 그 시간에 줄이 있을리 없는 간이 화장실 안에서도 던져주는 음 하나하나를 쫓으며 심장이 뛰었습니다. 펜타포트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메인 헤드라이너 타임에는 서브 무대를 비워두기에(글래스톤베리 같은 경우는 메인과 서브 동시에 헤드라이너를 세우더군요. 올해 마지막 날엔 더 후가 메인, 케미컬이 서브의 헤드라이너) 벌판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무대를 주시하는 분위기가 무시무시 하기도 했지만, 저 역시 온전히 즐기기는 커녕 무대 위로 존경의 에너지를 바치느라 바빴으니 뭐; (하여 BT 때는 차마 달리지 못하고 벌판에 주저 앉아...) 아래의 비디오는 펜타포트와 거의 동일한 셋 리스트로 펼쳐진 약 한달전의 글래스톤베리 영상 입니다. 모두가 어수선한 오프닝을 지나 바야흐로 무대를 휘어잡는 그 순간 do it again과 get yorself high 그리고 hey boy hey girl 까지. 보시고 심하게 배가 꼴리시면 당장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날아가시면 됩니다. 오늘 밤 후지락의 헤드라이너가 케미컬이니까요 :)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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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의 명복을 빕니다.
by _app_ at 05/08 히히 얼굴한번보자 by 김정은 at 04/27 아니 이게 누구야!!!!!! by playtime at 04/26 잘 지내? 갑자기 생각나서 .. by 김정은 at 04/26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by 순딩이 at 03/26 글 잘 봤습니다. 질문 드릴.. by ^-^ at 01/23 출처는 밝히겠습니다^^ by 카프카 at 01/23 네이버 디매에 좀 올릴게요^^ by 카프카 at 01/23 꺅//ㅂ// 연경씨 너무 좋아요... by 제절초 at 01/15 bedside table!!!!!!!!!!!!!!!!!!!!!.. by 좀비씨 at 11/05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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