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oby dooby doo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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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이번주 들어 집에 두번 다녀왔다. 그것도 새벽에 첫차 타고 들어가 잠깐 눈 붙이고 옷만 갈아입고(또 여벌의 옷을 싸들고) 나온 꼴이니, 한쪽 입술만 터진 건 오히려 다행인 축에 속하려나? 정말 망할 놈의 잡지가 다 뭐라고.
많은 일들과 부딪혔다. 광고를 따러 돌아다니기도 했고, 아부 전화도 돌려봤고, 옷 좀 빌려주십사 압구정을 전전했고, 귀여운 남자 배우를 어렵사리 모셔 인터뷰를 했고, 문래동 철공소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무수한 밤을 새웠다.
견디기 힘들 때면 구름을 만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내 상황이 최악일 때 누군가를 만나는 게 상당히 민폐일지도 모르지만, 속사포처럼 뱉어진 말들은 확실히 모든 걸 가볍게 하는 힘이 있다. 사무실 근처에 이렇게 든든한 친구가 있어서 정말 좋아.
그 다음엔 결국 음악이더라. 신사동의 밤을 밝힌 주옥같은 곡들은.
1.활화산-즐거운 인생
2.뇌태풍-첫사랑이 생각나는 이 밤 My_1st_Lover_Missing_Tonite.wma
3.몽구스-I'm a Monster, 나는 알아요
얼마 전에 유앤미블루 인터뷰를 한 터라 방준석씨가 새로 작업한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 ost를 들어봤는데, 이 노래의 대빵 촌스러운 전개에 홀딱 반해버렸다. 미치기 일보직전에 틀어 놓고 클라이막스 부분인 '끝까지 노래할꺼야' 부분을 따라부르면 커피믹스 이상의 효과가 있더라고. 뇌태풍의 곡은 올해의 싱글로 선정할 예정이며, 몽구스야 뭐 완소고.
좀 전엔 인터뷰 글을 정리하다가 인터뷰 도중 웃음이 터진 대목에서 괄호 열고 웃음 이라고 적고 괄호 닫고를 하고 있자니 새삼스럽게 왠지 애틋하고 다정해서 혼자 낄낄 댔다. 처량 맞기도 하지요?
토요일 오전 일곱시 삼십분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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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ytime | 2007/08/25 07:37 | partner detail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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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효 at 2007/08/25 14:29
힘들어 보이는구나. 그런데 뇌태풍의 노래는.. 링크가 날아갔네.
Commented by yurian at 2007/08/25 19:30
기운내쇼 얇디얇은 너의 팔뚝이 상상되어 살짝 안쓰럽긴하지만.
Commented by playtime at 2007/08/26 16:16
지효/ 링크 수정!
유리안/ 생일 축하했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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